지역의 역사깊은 행정청으로서 현 청사부지가 갖는 역사성과 지역성을 이해하는것으로부터 계획을 시작한다.

여의도와 노량진 사이를 돌아나가는 한강의 우려한 곡선미와 한강변의 다양한 층위를 이루며 적층된 지형적 형태를 매스에 대입하여 디자인적 모티브로 차용하였다.

​주변의 개발과 함께 오랜시간 자리잡았던 행정청사의 이전으로 생긴 대지가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재건되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정의되는 모습은 숲의 지속적인 균형을 위해 이루어지는 간벌과 유사하기에 계획지구 및 타지구와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성하여 주거와 상업이 공존하는 도시환경 속에서 상호간에 지속적인 공생관계가 이루어지도록 계획하였다.